이준석 "국민의힘, 대형 부도의 서막…공천 파동 또 날 것"

임재섭 2024. 1. 23.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최근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 갈등에 대해 "대형 부도의 서막"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3일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공천 관련 갈등이 국민의힘 내에서 또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에는 한 언론사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거 끝나면 (친윤 세력이)해코지하러 달려들 것이라는 걸 한 위원장이 모를 수 없다"면서 "한 위원장에겐 36계 줄행랑이 답"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최근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 갈등에 대해 "대형 부도의 서막"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3일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공천 관련 갈등이 국민의힘 내에서 또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 틈이 생긴만큼 공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열음을 '부도'에 비유한 것이다.

이 대표는 공천 국면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아닌 "다른 줄을 잡았던 사람이 부도하면서 선거가 망가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공천 파동이 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연판장을 쓰고 다닌 초·재선 의원들을 다시 끌고 또 선거에 뛰어들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공천 결과에 불복하면서 한 위원장이나 윤 대통령을 저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제3지대 연대론에 대해서는 "선후가 없고, 그냥 최대 의석과 최대 지지율을 낼 수 있는 방식을 선호한다"면서도, 연대 과정과 방식에 대해서는 "이념적으로 동질성을 유지하면서 가느냐 아니면 빅텐트로 승리 전략으로 가느냐를 두고 이견이 있다. 사실 둘 다 열어놓고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에는 한 언론사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거 끝나면 (친윤 세력이)해코지하러 달려들 것이라는 걸 한 위원장이 모를 수 없다"면서 "한 위원장에겐 36계 줄행랑이 답"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지만 모 인사에게 듣기로 한동훈 위원장이 총선 이후에 유학 계획을 세웠다는 얘기도 있다"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유학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박정하 수석대변인 명의로 한 위원장이 총선 후 미국행을 택할 수 있는 한 언론 기사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충분한 확인 없이 보도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