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특별 재난지역 선포 가능여부 즉시 검토"

김미경 2024. 1.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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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에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에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바람이 많이 불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피해 점포 수 등 피해현황을 꼼꼼히 질문하며 현장을 살핀 뒤 상인들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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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피해 상인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에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피해 상인들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에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국민의힘 장동혁·정희용·정진석·홍문표·김형동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눈이 내리는 강추위 속에서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소방당국에는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바람이 많이 불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피해 점포 수 등 피해현황을 꼼꼼히 질문하며 현장을 살핀 뒤 상인들을 면담했다.

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인사를 하면서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인근 상가 1층 로비에서 상인 대표들을 만나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고 말했고, 동행한 이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 협력해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주민들의 특별재난지역선포 요청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오 장관에게 "행안부와는 별개로 상인들을 잘 챙길 것"을 요청했다.

상인 대표는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을 마치며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상인들을 다시 한번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을 마치고나서 화재 진압을 마무리 중인 소방 대원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대원들에게 "옷차림을 보니 마치 전투 현장의 군인 같다"며 "밤새 고생이 많았다. 노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화재를 진압 할 때 여러분 안전이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장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여러분도 항상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눈이 많이 내려 혼잡해진 교통 상황 고려해 오늘 현장을 방문한 당과 정부 관계자 모두 대통령 전용열차로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고 설명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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