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2024년 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운영

전문진화대원 58명 선발…예방부터 진화까지 대응 총력

(강원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올해 산불위험 지수를 고려해 오는 5월 15일까지 넉달여간 2024 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조기 운영한다.

고성군은 전문진화대원 58명을 선발해 2개 조·12개 팀으로 편성, 주 5일 근무 원칙으로 하되 기상 상태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주 6일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임무는 산불방지 계도 및 홍보, 영농부산물 등 산불 요인 사전 제거 등 예방 사업과 산불 진화, 잔불 정리, 뒷불감시 진화 장비 유지관리 등이다.

군은 산불방지인력 및 진화 장비를 적극 활용해 산불 예방 감시활동을 이어가고 지역에 전진 배치한 산불 진화 임차 헬기의 출동 준비 태세를 강화해 산불 발생 시 적극적으로 조기 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산불 유급 감시원 150명을 투입해 입산통제구역 등 산불취약지역에 집중하여 배치하고 경찰·소방 및 산림청과 공조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산불방지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산불을 예방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지상 진화를 펼쳐 주민 생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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