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한국과 정중히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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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오늘(23일)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니가타현 사도광산과 관련해 "등재 실현을 위해 (사도광산의) 문화유산으로서 훌륭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국과도 계속해서 성실하고 정중하게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의 대상 기간은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했는데, 이를 놓고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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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오늘(23일)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니가타현 사도광산과 관련해 "등재 실현을 위해 (사도광산의) 문화유산으로서 훌륭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국과도 계속해서 성실하고 정중하게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23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등재와 관련해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다고 반발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사도광산에 대해서는 한국의 입장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월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재신청한 뒤 같은 발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의 대상 기간은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했는데, 이를 놓고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유산위원회 신규 위원국으로 선출돼 사도광산 등재 심사 과정에서 일본을 견제하고 한국 입장을 피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이번 해 7월 21~3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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