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개회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2024년 첫 회기 운영
전자회의 시스템 첫 도입…종이없는 본회의장 구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제306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제·개정 조례안 10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4건 등 총 1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대구시의회 본회의 전경 [사진=대구시의회]

24일 제1차 본회의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26일부터 2월 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각 실·국 및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받으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대구의료원, 국립대구과학관, 대구어린이교통랜드, 군위군 친환경급식지원센터 등 현장 방문도 실시한다.

2월 2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제306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날 본회의에는 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박종필 의원이 '상수도사업본부의 조직체계 개선 및 수도행정 역량 강화'를 촉구하고 윤권근 의원(달서구)이 대구시 물 절약 및 절수설비 정책 적극행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종이 없는 본회의장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부터 전자회의시스템을 도입한다.

매년 본회의 관련 보고서, 유인물 제작에 6000만원 정도가 소요됐지만 이번 전자회의시스템 도입으로 인쇄비용 절감은 물론, 의원들이 의석에서 신속히 자료 검색도 가능하게 되어 효율적인 회의 운영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