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명절 운영 약국·의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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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해 명절 당일 문 여는 의원과 약국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대구시 관내 명절 연휴 기간 운영을 희망하는 병의원 및 약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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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해 명절 당일 문 여는 의원과 약국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대구시 관내 명절 연휴 기간 운영을 희망하는 병의원 및 약국이다. 비상진료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운영 일자와 시간을 2월1일까지 관할 보건소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설 명절 당일인 2월10일은 동네의원 20개소 이상 운영을 목표로 동네의원과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 기간 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참여를 통해 경증환자가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동네의원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응급실 쏠림 현상을 해소해 응급환자 발생 시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의료기관의 명절 비상진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정홍수 대구시 의사회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대구시의사회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매번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진료에 참여해 주는 의료기관과 약국 관계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의원과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명절 당일 비상진료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명절 비상진료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이다. 지난 추석 당일에는 18개소의 동네의원과 86개소의 약국이 운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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