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이어 MLB 진출 근접한 LG 정우영…염경엽 감독도 가능성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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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사례도 있으니 (정)우영이도 도전해보려고 하지 않을까요."
정우영이 고우석처럼 포스팅을 통해 MLB에 도전하려면 올해를 포함해 2시즌을 더 활약해야 한다.
염 감독도 정우영이 고우석처럼 MLB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2024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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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선 올해 초 소속 선수의 첫 메이저리그(MLB) 진출 사례가 나왔다. 지난해까지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고우석(26)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그의 뒤를 이어 또 한 명이 MLB를 바라보고 있다. 입단 이후 줄곧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한 사이드암 정우영(25)이다.
정우영이 고우석처럼 포스팅을 통해 MLB에 도전하려면 올해를 포함해 2시즌을 더 활약해야 한다. 하지만 아주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다. 정우영은 2022시즌 KBO리그 홀드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더 큰 무대를 향한 꿈을 끼워왔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염경엽 LG 감독은 정우영의 MLB 진출 가능성을 낮지 않게 보고 있다. “미국에선 흔한 스타일이 아니라 고우석보다 더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힌 염 감독은 “고우석의 사례도 있으니 정우영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생길 것이다. 관건은 가장 좋았을 때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프로 데뷔 이후 리그에서 손꼽히는 불펜투수로 활약해왔다. 프로 2년차였던 2020년부터 3시즌 동안 꾸준히 20홀드 이상을 수확했다. 2022년에는 35홀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주무기는 강력한 투심패스트볼이다. 시속 150㎞대 중반의 투심패스트볼은 움직임이 뛰어났고, 이를 앞세워 LG 불펜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입단 이후 줄곧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에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슬라이드 스텝이 느린 단점을 고치기 위해 투구폼에 변화를 시도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시즌 도중 구종까지 추가하는 등 위력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부진했다. 2023시즌 성적은 60경기에서 5승6패11홀드, 평균자책점(ERA) 4.70이었다.
정우영은 재도약을 위해 지난 시즌을 마치자마자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고는 일찌감치 2024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팀의 스프링트레이닝 개시일보다 열흘 앞서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는 등 새 시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창 좋았을 때의 구위를 회복해 합당한 성적을 거둔 뒤 구단으로부터 MLB 진출 허락을 받아낼 참이다. 염 감독도 정우영이 고우석처럼 MLB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2024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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