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6강 상대 가린다…'아시안컵 독점' tvn·tvN스포츠, 채널 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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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3차전을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 tvN과 tvN SPORTS에서 독점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20일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는 2-2로 비겼다. 1승 1무로 승점 4점을 쌓았지만, 요르단(승점 4)에 골 득실차로 뒤져 조 2위에 올라 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16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4점차로 졌고 20일 바레인에도 0-1로 패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이 아시안컵 마지막 경기다.

한국이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하면 16강은 D조 2위가 유력한 일본과의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조 2위로 마무리하면 F조 1위가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아시안컵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1차전 전국 가구 기준 합산 시청률은 19.7%(tvN SPORTS 4.9%, tvN 14.8%), 2차전은 21.7%(tvN SPORTS 7.0%, tvN 14.7%)로 상승하는 추세다. 말레이시아전은 대한민국팀의 16강 진출 여부와 다음 대진 상대까지 정해지는 만큼,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tvN SPORTS는 아시안컵 대회 기간동안 △구자철·이영표 등 레전드 선수들의 관점을 담은 '어쩌다 통신원' △훈련장 이모저모 에피소드를 담은 '현장직캠' △훈련장 모습을 생생히 담은 '훈련장 체크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박주호 해설위원이 경기 직후 대표팀 선수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표정을 담은 '퇴근길 라이브(LIVE)'도 tvN SPORTS 유튜브 채널에서 축구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CJ ENM 측은 "이번 3차전에서 한국의 16강 상대가 결정돼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최고의 중계를 제공하겠다"며 "우리 대표팀의 아시안컵 경기를 최대한 많이 중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안컵 한국 경기는 tvN에서 시청할 수 있다. 채널 번호는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3사의 채널 번호는 3번, KT스카이라이프는 20번이다. 우리 대표팀 외 아시안컵 모든 경기는 tvN SPORT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채널 번호는 KT 지니TV 77번, LG유플러스의 U+tv 116번,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978번, KT스카이라이프는 220번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에서도 아시안컵 일부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부가 콘텐츠는 tvN SPORTS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