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나쁜 손'에 金 뺏겼다.. "청소년올림픽 정신 어긋나" ISU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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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나온 중국 선수의 반칙과 관련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청소년올림픽 정신과 어긋나는 행동이었다며, 재발 방지를 요청한 것이다.
연맹 측은 "재경기나 심판 판정 번복을 요청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손으로 터치를 하는 등 고의적인 반칙이 청소년올림픽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항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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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상황은 지난 21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일어났다. 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을 따낸 주재희가 중국의 장보하오, 장신저와 경쟁했는데, 선두권에서 자리 싸움을 하던 중 장보하오가 왼손으로 주재희를 밀어냈다.
주재희는 그대로 넘어졌고, 1위로 들어온 장보하오는 페널티로 실격됐지만 2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장신저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맹은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하기 위해 주재희를 고의로 넘어뜨렸다고 판단했다. 연맹 측은 “재경기나 심판 판정 번복을 요청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손으로 터치를 하는 등 고의적인 반칙이 청소년올림픽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항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올림픽 슬로건은 “함께 성장하고 영원히 빛나다(Grow Together, Shine Forever)”이다.
서한에는 “고의적인 반칙이 일어날 경우 심판이 바로 휘슬을 불어 재경기를 하는 방법도 검토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맹 측은 “해당 규정이 생긴다면 어린 선수들은 보다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펼치면서 청소년올림픽이 추구하는 우정의 가치를 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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