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하나 죽는다" 아내 외도 의심, CCTV 달고 위치추적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내의 외도가 의심된다며 직장에 CCTV를 설치하고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붙인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 9~11월 아내 사무실에 오디오 녹음 기능이 있는 CCTV를 설치해 사적 대화내용을 몰래 녹음한 혐의를 받는다.
아내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달아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외도가 의심된다며 직장에 CCTV를 설치하고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붙인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박옥희)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9~11월 아내 사무실에 오디오 녹음 기능이 있는 CCTV를 설치해 사적 대화내용을 몰래 녹음한 혐의를 받는다. 아내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달아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도 적용됐다.
또 "딸 데리고 죽을 때까지 정신병 걸려서 살아볼래?", "싹 죽여 버리고 싶어", "둘 중 하나 죽을거야" 등의 말로 아내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경위, 방법, 횟수에 비춰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는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판시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혼전임신 책임진다던 남친, 낙태 권유"…女아나운서, 충격 고백 - 머니투데이
- '버닝썬' 승리, 행사장서 "지드래곤 여기 데려올게"…여전한 허세 - 머니투데이
- "잘나가던 연예인에게 여친 빼앗겨"…이정진, 양다리 피해 고백 - 머니투데이
- "김수미, 며느리 집도 회삿돈으로"…'횡령혐의 피소' 아들은 작년 대표 해임 - 머니투데이
- 한소희, 나탈리 포트만과 인증샷…다 비치는 시스루 패션 '아찔' - 머니투데이
- 송재림, 생전 인터뷰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 머니투데이
- 시신은 알고 있다…"여친이 자해했다"던 남친, 부검 결과 '반전'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박인비 18개월 딸, 골프에 초집중+스윙도 척척…"골프 시키고파" - 머니투데이
- 돌아온 킹달러에 1410원도 넘어선 환율…"내년 상반기가 정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