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최초”…‘여배우 아닌 복서’ 이시영, 태극마크 달던 날 [MK★그날]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1.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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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

복싱 48kg 이하급 부문에 도전한 이시영(인천시청)은 토너먼트를 거쳐 2013년 4월 24일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무대에 올랐다.

이시영은 이날 전형적인 아웃복싱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시영은 2014년 10월 30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복싱 여자 일반부 51kg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스파링 연습을 하다가 어깨 탈골 부상을 입으면서 무산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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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 그날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당시 화제를 모았던 그 날의 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만들어봤습니다. 타임라인을 통해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억해봅니다. <편집자주>

‘여배우’라고 청순하고 여리여리 하라는 법 있나. 의외의 건강미로 매력을 끌어올린 배우 이시영이 여배우의 색다른 이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제는 ‘만능 운동인’으로 통하지만, ‘여배우 복서’ ‘반전 여배우’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던 시절도 있었다. 이시영은 2010년 여자 복서 역할로 단막극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복싱에 입문했다.

이시영의 N년 전 그날을 되짚어봤다. 사진=김영구 기자
2010년 11월 ‘제10회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2월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서 48kg급 우승한 그는 2011년 3월 ‘제7회 전국 여자 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RSC승(15점차 이상 벌어질 경우 심판이 판정)을 거뒀다. 또한 지난 7일 서울시장배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국가대표에 도전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하게 되면 1년 동안 국가대표로 내년 아시아선수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 것은 물론, 체급을 올려 51kg 이하로 선발될 경우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참가도 가능했다.

이시영의 N년 전 그날을 되짚어봤다. 사진=김영구 기자
복싱 48kg 이하급 부문에 도전한 이시영(인천시청)은 토너먼트를 거쳐 2013년 4월 24일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무대에 올랐다.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겸 2013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 48kg급 결승전에서 김다솜(수원태풍체육관)과 맞붙은 그는 169cm 48kg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해 경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시영은 이날 전형적인 아웃복싱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진 못했지만, 긴 리치(공격거리)를 이용한 잽과 스트레이트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1라운드에서 상대의 기습적인 원투 스트레이트에 안면을 얻어맞아 2-4로 뒤진 이시영은 2라운드에서도 7-9로 끌려갔다. 상대의 위력적인 펀치에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배우에서 복서로 도전한 이시영의 N년 전 그날을 되짚어봤다. 사진=DB
하지만 이시영은 3라운드에서부터 감동드라마를 연출하기 시작했다. 김다솜의 공격을 클린치(껴안기)를 통해 막아내며 장기인 왼손 스트레이트로 포인트를 따낸 이시영은 16-14로 역전에 성공했다. 혼신의 힘을 다한 이시영은 최종 22-20으로 이기면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태극마크 획득에 성공했다.

복서로도 멋진 활약을 한 그는 2014년 복싱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자신의 마지막 대회로 준비했던 전국체전은 갑작스런 어깨 탈골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된 것.

배우 이시영의 N년 전 그날을 되짚어봤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시영은 2014년 10월 30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복싱 여자 일반부 51kg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스파링 연습을 하다가 어깨 탈골 부상을 입으면서 무산되게 됐다.

이로써 이시영은 2년간 소속돼 복싱선수로 활동했던 인천시청을 떠나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아쉬움은 기부로 달랬다. 인천 체육회에 장비 교체나 훈련 지원 등 복싱에 사용될 수 있게끔 후원금을 기부했다.

배우 이시영이 ‘운동 마니아’로 유명하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후에도 이시영은 끊임없는 운동 사랑을 자랑했다. 운동선수도 깜짝 놀랄만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 그는 탁구, 등산, 헬스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 중이다. 이 같은 모습은 작품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2’을 통해 완벽한 근육 여전사로 변신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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