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시민과 하나되어, 첨단산업 육성할 것" [2024 신년인터뷰]

이종현 기자 2024. 1. 23. 14: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천하는 푸른 용 기운으로 더 큰 행복 느끼는 시정 구현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한 해 ‘새로운 포천’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통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새해에는 시민과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어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포천시민의 저력을 믿기에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만큼은 과감하게 재정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Q. 새해 추진할 시정의 방향은.

A. 무엇보다 시민들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정을 펼쳐 신뢰와 감동을 주는 ‘시민중심 열린도시’ 구축에 매진하겠다. 허가민원 지연 처리 제로화,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정례화 등 ‘시민중심 민원행정’을 구현하고 온라인 점용허가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해 부모급여 지원 확대, 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인구소멸지역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한 돌봄통합센터 건립, 만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 포천청년비전센터를 확대 운영해 포천 청년의 희망을 키워 가겠다.

Q.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인문도시를 표방했는데 실천 대책은.

A. 지난해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자긍심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추진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 일동 청소년문화의집, 휴(休)카페 등 교육·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초·중·고생 1인 1특기 방과후교육,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수학여행 지원사업 등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시책도 촘촘히 지원하겠다.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광암 이벽 선생 탐방로 조성,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운영 등 전통과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시민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대폭 확충하겠다.

Q. 미래도시 성장을 위한 복안은.

A. 옥정~포천 간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착공을 비롯해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수원산터널, 하송우~마산 간 도로 확·포장사업 등 각종 도로 확충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양질의 민간 공동주택 건립과 폐쇄회로(CC)TV 스마트안심센터 통합 운영, 셉테드 안전마을 확대 등 시민의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6군단 부지 일원을 드론·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우수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와 미래 먹거리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겠다.

Q. 기업과 지역개발은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A. 우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원스톱 기업 지원, 중소기업 육성지원사업 등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시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과 농촌에 대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포천미래농업혁신타운, 농업특화단지 등 지역농업 기반시설 확충, 농업인 영농소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천의 뛰어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포천을 수도권 제일의 관광휴양도시로 만들겠다. 한탄강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해 한탄강 비둘기낭 등 5개 권역을 문화·레저시설, 생태경관단지, 국가정원, 수변공원 등 테마형 관광시설로 조성하고 한탄강 평화경제특구 지정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