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북서 열린다

류상현 기자 2024. 1. 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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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경북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신청을 했고, 23일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로부터 확정을 통보받았다.

차순애 경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수많은 기술자를 발굴하고, 엘리트로 성장시키는 매우 저력 있는 대회"라며 "규모 있는 대회를 16년 만에 우리 도에 다시 유치한 만큼 잘 준비해서 성공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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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30일 도내 4개 시에서
[안동=뉴시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가 지난 20일 제58회 충남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회기를 인수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2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경북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신청을 했고, 23일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로부터 확정을 통보받았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사기진작을 목표로 지난 1966년 제1회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인 축제다.

2023년 제58회 충청남도 대회까지 약 8만 명의 참가자와 총 1만215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명실공히 국내 기술자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9회 대회는 오는 8월 24~30일 도내 구미, 안동 등 4개 시 7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 지도 교사, 대회 관계자 등 1만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업용 드론 제어 등 총 50개 직종에서 기능을 선보인다.

경북도는 1977년, 1993년, 2008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네 번째로 대회를 유치했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자원 홍보 등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5회, 준우승 2회 등 최다 우승과 준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또 전국대회 메달 입상자 1260명,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34명의 배출 기록도 갖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3위 이내 입상자는 메달, 상장과 최대 1000만원의 시상금, 입상 직종 산업기사 자격 실기시험 면제, 삼성전자 입사 등 취업 기회 부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전 출전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23일 도교육청, 8개 마이스터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 준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폐회식, 부대행사 등 대회 운영 방향 협의 및 경기장 기반 시설 설치, 유관기관 협조 지원체계 구축, 실무추진단(TF팀) 구성 등을 논의했다.

도는 8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이 대회를 연계해 관광자원도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관련 문의는 경북도청 기업지원과, 경북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로 하면 된다.

차순애 경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수많은 기술자를 발굴하고, 엘리트로 성장시키는 매우 저력 있는 대회"라며 "규모 있는 대회를 16년 만에 우리 도에 다시 유치한 만큼 잘 준비해서 성공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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