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 상반기 39조 규모 조달사업 신속집행…역대 최대 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원의 조달계약이 신속 집행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 상반기는 각별한 정책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로,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원팀이 돼 역대 최대 규모의 신속집행 추진 성과가 조달현장에서 피부로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회복 온기가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하도급 및 자재·장비업체, 현장 근로자들까지 퍼질 수 있도록 설 민생안정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원의 조달계약이 신속 집행된다. 정부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체 사업의 65%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셈이다.
조달청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임기근 조달청장 주재로 기재부·국토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올해 첫 번째 '조달사업 신속집행 지원 점검회의'를 열고 '조달사업 신속 집행 계획'과 '설 명절 조달분야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조달사업 신속 집행을 위해 상반기 조달요청 기관에 조달수수료를 최대 15%까지 파격적으로 인하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조달기업들이 원자재 구매 등 생산일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물품·용역·공사 분야 발주계획을 1~2월에 걸쳐 조기에 공표키로 했다.
대형공사 발주 시 필수절차인 총사업비 검토(15→10일)·공사원가 사전검토(10→7일)·설계적정성 검토(40→30일) 등의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턴키공사 등 난이도가 높은 기술형 입찰의 경우 발주 전 '계약방식 사전검토 서비스'도 제공해 공사비, 면허, 공법 등 기술검토에 소요되는 기간도 20→10일로 줄이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경찰청, 국방부 등 검토요청 빈도가 높은 수요기관과는 별도 협의체를 구축해 전문성 및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한시 계약특례를 적용해 입찰공고 기간을 단축하고 선금 지급도 계약 금액의 70%에서 80%로 대폭 확대한다. 선금과 하도급 대금의 지급 기간은 14~15일에서 5일 이내로 단축키로 했다.
종합심사낙찰제와 중복적으로 적용되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올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생략해 계약기간을 단축(50→40일)하고, 유찰이 잦은 턴키 등 대규모 기술형 입찰의 경우 수의계약 또는 설계·시공분리 계약방식으로 신속 전환하는 등 국책사업의 지연도 방지키로 했다.
설 명절 조달분야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조달청이 관리하는 공사현장의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하도급 대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에도 나선다. 조달청은 현재 35개,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공사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명절 전에 조기 지급되는 공사 대금은 약 300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다음 달 2일까지 기성검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시공사에 명절 전 대금이 지급되도록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이같은 신속한 입찰 및 계약 과정과 선금 지급 확대, 계약 대금의 신속 지급 등 신속집행 성과가 현장에서 체감되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 상반기는 각별한 정책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로,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원팀이 돼 역대 최대 규모의 신속집행 추진 성과가 조달현장에서 피부로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회복 온기가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하도급 및 자재·장비업체, 현장 근로자들까지 퍼질 수 있도록 설 민생안정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혼전임신 책임진다던 남친, 낙태 권유"…女아나운서, 충격 고백 - 머니투데이
- '버닝썬' 승리, 행사장서 "지드래곤 여기 데려올게"…여전한 허세 - 머니투데이
- "잘나가던 연예인에게 여친 빼앗겨"…이정진, 양다리 피해 고백 - 머니투데이
- "김수미, 며느리 집도 회삿돈으로"…'횡령혐의 피소' 아들은 작년 대표 해임 - 머니투데이
- 한소희, 나탈리 포트만과 인증샷…다 비치는 시스루 패션 '아찔' - 머니투데이
- 로또 1등 당첨자 안타까운 근황…"아내·처형 때문에 16억 아파트 날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숙명의 한일전' 3-6 패배…프리미어12 조별리그 탈락 위기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소금을 마약인 척, "돈만 갖고 튀어"…경찰 기절까지 시켰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