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EC 위원장 "中 경기회복 부진, 미국 경제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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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레이얼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중국 경제회복이 지지부진해도 미국 경제는 그간 공급망을 다양화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지난 수년간 상당한 (공급망) 다원화를 추진해 성과를 보았다며 "중국의 침체한 경기회복이 미국 경제에는 특별히 강한 영향을 끼치는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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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레이얼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중국 경제회복이 지지부진해도 미국 경제는 그간 공급망을 다양화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경제정책 수장인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회의에 참석, 미중 경제관계 등에 관해 발언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아시아 다른 나라, 중국의 발전과 긴밀히 연결된 국가들은 중국 경제회복 부진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지난 수년간 상당한 (공급망) 다원화를 추진해 성과를 보았다며 "중국의 침체한 경기회복이 미국 경제에는 특별히 강한 영향을 끼치는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은 2023년 전년 대비 5.2% 경제성장을 거뒀다. 부동산 위기 심화, 소비자와 기업 신뢰 저하, 지방정부 부채 증가,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리스크 속에서 코로나19 펜더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상대적으로 미약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홍콩과 중국 증시는 전날 중국 경기둔화를 배경으로 자금유출과 공매도가 급증하면서 이미 타격을 받은 신뢰감을 더욱 떨어트림에 따라 급락했다.
선전과 상하이에서 상장한 주요기업으로 이뤄진 CSI300 지수는 1.6% 하락해 거의 5년 만에 최저로 주저앉았다.
홍콩 항셍지수도 2.3% 대폭 내리면서 14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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