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 "국기연 일부 부서 대전 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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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상공회의소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일부 부서 대전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진주상공회의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국기연 일부 부서가 야금야금 대전으로 이전을 추진하려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 원 취지에 어긋난다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진주상의는 "연초 우주항공청법 국회 통과로 잔칫집 분위기인 경남과 진주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그런데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자리한 국기연 일부 부서가 돌연 대전으로 옮겨간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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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상공회의소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일부 부서 대전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진주상공회의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국기연 일부 부서가 야금야금 대전으로 이전을 추진하려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 원 취지에 어긋난다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진주상의는 "연초 우주항공청법 국회 통과로 잔칫집 분위기인 경남과 진주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그런데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자리한 국기연 일부 부서가 돌연 대전으로 옮겨간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대전 이전을 추진하려는 국기연 일부 부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시대를 열 컨트롤타워격인 혁신도시는 차이는 있지만 10년을 훌쩍 넘기며 지역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인지 이전한 공공기관들을 서로 유치하려는 지역간의 경쟁도 치열하고 여러 이유로 이전, 분산배치, 해체라는 음성적 단어들도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장 우리 지역만해도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홍을 겪었고 전 시민이 하나 되어 그들을 지켜냈다"며 "그런데 또 이런 일이 생기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고 꼬집었다.
진주상의 이영춘 회장은 "2022년 국기연 자체가 이전한다는 설이 있더니 그해 5월 아무도 모르게 1개 부서 2개팀 30명이 이전하더니, 이번에는 1개 부서 50여명이 추가로 이전한다고 한다"며 "국기연의 계획은 지방분권균형법이나 혁신도시법의 취지나 목적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이 10년이 지나 이제 진주를 친정이라 생각하는 공공기관도 많은 만큼 부디 국기연도 진주, 경남과 함께 상생하는 결정을 내려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역이 이런 편법적인 시도를 용인한다면 타 기관에서도 그러지 말라는 보장도 없을 것"이라며 이전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진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경남혁신도시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비롯한 이전 반대 집회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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