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쓰고 남은 커피박 수거…"일반쓰레기 아닌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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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커피박(찌꺼기) 재활용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종량제 봉투 비용도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탄소중립을 위해 선진적인 재활용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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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커피박(찌꺼기) 재활용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커피박을 재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커피 전문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총 6만8408㎏의 커피박을 수거했다고 전했다.
마포구에는 홍대 레드로드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점이 많아 커피박이 대량 배출되고 있다. 커피박은 사료나 퇴비로 재자원화될 수 있음에도 일반쓰레기로 버려져 매립, 소각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폐기물 증가와 탄소 배출의 원인이 된다.
구는 자원순환과 직원을 포함한 8명의 조사인력이 카페 등록된 업소 1585개소에 직접 방문해 1일 커피박 배출량과 배출 간격, 배출·처리 방법 등을 전수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수거통에 모인 커피박은 환경공무관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주 2회 수거돼 재활용되고 있다.
커피박 거점 수거 신청 업체의 한 관계자는 "매일 많은 양의 커피박이 배출돼 종량제 봉투 비용도 만만치 않았는데 직접 와서 수거해주니 비용도 절감되고 환경보호에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종량제 봉투 비용도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탄소중립을 위해 선진적인 재활용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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