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테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KEP 흡수 합병

조재현 기자 2024. 1.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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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의 기술정보(IT)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물적 분할한 케이이피(KEP)를 흡수 합병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디케이테크인은 합병으로 유입되는 개발 인력, 기술 역량, 고객사 등을 기존 사업부와 통합해 서비스 경쟁력과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흡수 합병을 계기로 단순 비용 효율화 및 이익 성장을 넘어 B2B 시장에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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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테크인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035720)의 기술정보(IT)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물적 분할한 케이이피(KEP)를 흡수 합병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3월 1일이다.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를 강화하며 계열사 전반의 쇄신 작업을 본격화하는 중에 합병이 이뤄진 것이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정비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로 보인다.

KEP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비즈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신생 회사로, 이달 초 출범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 브랜드 '카카오 i',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업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워크' 등이 있다.

디케이테크인은 합병으로 유입되는 개발 인력, 기술 역량, 고객사 등을 기존 사업부와 통합해 서비스 경쟁력과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인트라넷, 근태관리, 전자결재, 경비지출관리 등 기업정보 솔루션은 카카오워크와의 결합으로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에 최적화한 종합 그룹웨어 워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흡수 합병을 계기로 단순 비용 효율화 및 이익 성장을 넘어 B2B 시장에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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