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작년 1천223명 귀농귀촌…매년 증가세

"맞춤형 귀농귀촌 및 정착 정책 효과"

전북 진안군청 [진안군 제공]

(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으로 귀농 귀촌하는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다.

23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 귀촌인은 1천223명(828가구)이다.

앞서 2020년에는 636명, 2021년 877명, 2022년 1천140명으로 귀농 귀촌인은 매년 증가 추세다.

이처럼 지난 4년간 총 3천876명이 진안에 터를 잡으면서 지역 인구(2만4천600명)의 15.7％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맞춤형 귀농 귀촌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군은 마을환영회, 재능기부단 지원, 이웃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 등 귀농 귀촌인의 네트워크 형성과 주민과의 유대관계 증진을 위한 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1년간 임시 거처에 머물며 귀농 귀촌을 준비하는 귀농인의 집, 체재형 가족 농원, 귀농 귀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귀농 귀촌인 집들이 비용과 이사비용, 임시 거주지 임차료, 주택 구입 및 수리비, 창업 비용도 지원한다.

이 밖에 청년층 귀농·귀촌을 촉진하기 위해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며 거주지를 찾거나 일자리를 체험하는 캠프를 운영 중이다.

전춘성 군수는 "귀농 귀촌인 유치와 함께 지역 주민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인구 유입을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정책과 함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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