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신안산대, 이민청 유치 '맞손'..외국인 정책 표준 수립

인적·물적자원 및 정보 교류..대외홍보 등 협력
신안산대, 이민청 유치 등 위해 국제교육관 제공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오른쪽)과 지의상 신안산대학교 총장(사진 왼쪽)이 23일 이민청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와 신안산대학교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안산시는 23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안산대학교와 이민청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시와 신안산대학교는 협약에 따라 이민청 유치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교류를 비롯해 유치 최적지가 안산임을 알리는 대외홍보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이민청 유치를 위해 신안산대학교가 교내 국제교육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 수가 가장 많다.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표준을 만들며, 외국인 정책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라며 “신안산대학교와 함께 상호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적극 협력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의 위기와 대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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