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가 계속 돌아오라고 설득했다”... 산초가 맨유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이유

남정훈 2024. 1.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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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제이든 산초가 새로운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소감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훈련 성과' 때문에 산초가 아스널전 패배에서 빠졌다고 주장한 후 그의 미래는 의심스러워 보였다. 선수는 반격하고 주장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르며 자신이 '제물'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산초는 또한 그의 누락에 "다른 이유"가 있으며, 그가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온 것은 불공평하다"라고 주장했다. 텐 하흐는 산초가 팀에 다시 합류하려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산초는 아직 사과하지 않고 있다.

그 이후로 산초는 맨유의 모든 1군 행사에서 배제되었고, 훈련과 식사, 심지어는 선배 동료들과도 떨어져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는 이제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한 후 분데스리가의 이인자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의 복귀를 확정 지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구매 옵션이 없는 임대 이적을 완료한 후 산초는 "오늘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구단을 안팎으로 잘 알고 있고, 이곳의 팬들과 항상 친하게 지냈으며, 구단 관계자들과도 연락이 끊긴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루빨리 팀 동료들을 다시 만나 경기장에 나가 웃는 얼굴로 축구를 하고, 골을 넣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 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산초는 드디어 복귀전을 가졌다.

산초는 후반 10분 만에 교체 출전했고 교체출전 하자마자 로이스의 골을 도우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도르트문트 승리 후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묻자 산초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경기장에 돌아와서 행복해지는 것뿐이다. 팀을 다시 3위권으로 끌어올려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고 지금은 말하지 않겠지만 팀을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독일로 돌아온 산초는 7월에 열린 맨유와 도르트문트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마르코 로이스와 복귀에 대해 처음 논의했다고 인정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라스베가스 영상에서 그[로이스]는 나에게 도르트문트로 돌아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것은 내부 정보이며 그는 '준비되면 언제든지 말해, 내가 여기 있을게'라고 말했다. 어딘가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내가 잘 아는 곳이고 모두가 나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곳이 바로 도르트문트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 구단과 선수들이 나를 지지해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 복귀 후 첫 두 경기에서 이미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산초는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온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행복, 즐거움, 재미, 에너지. 도르트문트를 떠난 후에도 항상 이곳의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지켜보곤 했다. 도르트문트는 항상 내 인생의 일부가 될 것이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내 마음속에는 항상 클럽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주로 로이스, 바이노 기튼스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나와 기튼스는 둘 다 런던 출신이라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산초는 다음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다른 팀으로 영구 이적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르트문트로의 영구 이적이 확실시되지는 않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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