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눈보라 친 제주 곳곳서 미끄러지고 고립되고

류희준 기자 2024. 1.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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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5시 33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거리를 걷던 시민이 미끄러지는 등 어제부터 이틀간 7명이 낙상사고를 당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제주시 한경면 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흔들리고, 화북일동에 있는 한 건물 외벽이 떨어져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등 어제부터 오늘 낮 12시까지 구급·안전조치 19건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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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제주시 화북일동 건물 외벽 안전조치

제주에 매서운 눈보라가 치면서 이틀째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5시 33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거리를 걷던 시민이 미끄러지는 등 어제부터 이틀간 7명이 낙상사고를 당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오전 7시 57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한 전신주가 기울어져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오전 8시 52분쯤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인근 눈 쌓인 골목길에 고립됐던 차량 운전자가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용담동 한 도로에서는 차 대 차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80대 탑승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제주시 한경면 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흔들리고, 화북일동에 있는 한 건물 외벽이 떨어져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등 어제부터 오늘 낮 12시까지 구급·안전조치 19건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22일 제주시 한경면 신호등 안전조치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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