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어 양현석도 헛돈 썼나…200억 들여 YG엔터 자사주 샀는데 주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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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수장격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양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사흘에 걸쳐 자사주 46만194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 및 글로벌 마켓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이러한 의지와 노력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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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250원(0.56%) 오른 4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11% 상승 출발해 오전 10시 30분경 1.78%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이날 정오경 하락으로 돌아서 약보합권에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개장 시점에 양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 공시가 떴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양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사흘에 걸쳐 자사주 46만194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평균가는 4만3305원으로, 이번 지분 매입에 200억원이 투입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 및 글로벌 마켓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이러한 의지와 노력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양 총괄 프로듀서가 자사주를 매입한 지난 3거래일간의 이 회사 주식 총 거래량은 160만주 가량이었다. 전체 거래량의 29.0%가 양 총괄 프로듀서의 주문량이었던 셈이다. 이 회사 주가도 단 사흘 만에 10.17% 상승했다.
앞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지난 17~18일 자사주 50억원어치를 매입한 바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회사 핵심 수익원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로 지난해 5월 말 9만7000원이던 주가가 현재 4만원선 중반까지 반토막이 났다. 결국 블랙핑크 단체 활동 재계약은 맺었지만 개별 활동에 대해서는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증권가에서도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도 삼성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등 증권사 3곳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전망”이라며 “블랙핑크의 올해 단체 활동 여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실적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올해 감익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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