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반즈 32점 맹활약' 새크라멘토, 애틀랜타 꺾고 연패 탈출 성공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새크라멘토가 기분 좋은 대승으로 연패를 탈출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22-10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를 기록하던 새크라멘토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원투펀치인 디애런 팍스(12점 3리바운드), 도만타스 사보니스(14점 21리바운드)가 다소 부진했으나, 해리슨 반즈가 32점 4리바운드로 깜짝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애틀랜타는 디종테 머레이가 35점 10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18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새크라멘토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새크라멘토는 반즈가 전반에만 17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말릭 몽크, 샤샤 베젠코프 등 외곽포까지 화력을 지원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반면 애틀랜타는 부상으로 결장한 트레이 영의 공백이 컸다. 애틀랜타는 답답한 공격 흐름으로 새크라멘토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57-40, 새크라멘토가 전반을 크게 앞섰다.

새크라멘토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새크라멘토는 전반에 침묵했던 팍스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내내 점수 차이는 20점 이상으로 유지됐고, 애틀랜타는 4쿼터 머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머레이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가 10점까지 줄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새크라멘토가 사보니스와 몽크의 득점으로 다지 점수 차이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2024년 1월 23일 NBA 경기 결과
(4승 39패) 디트로이트 113-122 밀워키 (30승 13패)
(23승 21패) 올랜도 99-126 클리블랜드 (26승 15패)
(29승 13패) 필라델피아 133-123 샌안토니오 (8승 35패)
(16승 28패) 토론토 100-108 멤피스 (16승 27패)
(30승 13패) 미네소타 125-128 샬럿 (10승 31패)
(24승 19패) 댈러스 110-119 보스턴 (34승 10패)
(25승 18패) 피닉스 115-113 시카고 (21승 24패)
(24승 18패) 새크라멘토 122-107 애틀랜타 (18승 25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