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하차 이유? 실력 들통나면 없어지겠구나‥"
황소영 기자 2024. 1. 23. 14:26
개그맨 정형돈이 과거 MBC '무한도전'을 하차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했다. '형은 내 거야! 첫 만남에 승제가 형도니한테 당했다! 그리고 단둘이 여행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것.
편안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던 중 '무한도전' 하차 이유가 불안감 때문이었는지 물었다. "그렇다"라고 답한 정형돈은 "내 능력보다 훨씬 사랑을 받았고 훨씬 더 오랜 기간 방송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실력이 들통나면 난 이제 싹 없어지겠구나!' 그런 불안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사랑을 받고 유명해질수록 힘들었던 정형돈의 감정에 공감을 표했다. 이어 정형돈은 "사랑받는 게 내가 뭔가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발현됐다. 내 역할을 못했을 경우 나는 필요 없는 사람이 되겠구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팬들이 좋아하는 건 '무한도전 정형돈'이 아니라 개그맨 정형돈"이라고 위로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정형돈은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했다. '형은 내 거야! 첫 만남에 승제가 형도니한테 당했다! 그리고 단둘이 여행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것.
편안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던 중 '무한도전' 하차 이유가 불안감 때문이었는지 물었다. "그렇다"라고 답한 정형돈은 "내 능력보다 훨씬 사랑을 받았고 훨씬 더 오랜 기간 방송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실력이 들통나면 난 이제 싹 없어지겠구나!' 그런 불안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사랑을 받고 유명해질수록 힘들었던 정형돈의 감정에 공감을 표했다. 이어 정형돈은 "사랑받는 게 내가 뭔가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발현됐다. 내 역할을 못했을 경우 나는 필요 없는 사람이 되겠구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팬들이 좋아하는 건 '무한도전 정형돈'이 아니라 개그맨 정형돈"이라고 위로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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