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흰색 이제 그만…푸조 408 장착한 '옵세션 블루'

푸조 408 옵세션 블루 색상 모델.(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푸조의 준중형급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푸조 408'이 독특한 색상으로 눈길을 끈다. 검은색, 흰색 등 클래식한 색상이 아닌 시그니처 컬러 '옵세션 블루'로 미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최근 2023~2024 시즌 자동차 색상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바스프 소속 디자이너들은 자동차 컬러에서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 등 클래식을 추구하던 시대가 지나고 더 독특하고 화려한 색상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바스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개성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트렌드 색상으로 반짝이는 파스텔 초록색, 형광 붉은색 등을 제시했다.

푸조 408의 대표 색상은 '옵세션 블루'는 차량 디자인에 최적화된 새롭고 혁신적인 컬러로 평가받는다. 각도와 채도에 따라 색감이 달라 보여 어느 각도에서도 높은 미적 완성도를 제공한다.

옵세션 블루 색상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3분의 1 이상으로, 클래식한 '펄 화이트' 다음으로 많이 팔린다. 푸조는 옵세션 블루 색상이 무채색이 주를 이루는 국내 도로 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고 강조했다.

푸조 408은 유연하면서도 각진 라인과 조각한 듯한 차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푸조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주간주행등으로 푸조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리터(L)당 12.9㎞의 연비(복합 연비 기준)로 높은 연료 효율성도 갖췄다.

푸조는 408 모델의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재 50대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023년식 모델의 마지막 50대 재고를 대상으로 최대 약 67만원의 할인에 2년 연장보증, 100만원 주유비 등 혜택을 제공한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