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카트 비피', 표준 청진법과 동등 수준 유효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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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가 표준 청진법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랩스가 최근 발표한 표준 청진법과 비교연구는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최초의 전향적 연구다.
스카이랩스는 성인 남녀 89명(평균 40세)을 대상으로 커프형 혈압계를 활용한 표준 청진법을 시행해 기준 수치를 확인하고, 반대쪽 팔의 손가락에 자사의 카트 비피를 착용해 혈압 수치를 동시에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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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가 표준 청진법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랩스가 최근 발표한 표준 청진법과 비교연구는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최초의 전향적 연구다. 국제표준규격(ISO 81060-2:2018)에 맞춰 진행됐다. 스카이랩스는 성인 남녀 89명(평균 40세)을 대상으로 커프형 혈압계를 활용한 표준 청진법을 시행해 기준 수치를 확인하고, 반대쪽 팔의 손가락에 자사의 카트 비피를 착용해 혈압 수치를 동시에 비교했다. 오차를 최소화 하기 위해 양쪽 팔에 각 3번씩 교차 측정했다.
그 결과 카트 비피와 청진법에 사용된 커프형 혈압계 간 평균 차이는 수축기 혈압에서 0.16±5.90mmHg, 이완기 혈압에서 0.07±4.68mmHg로 나타났다. 또 두 측정 방식의 상관계수(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높음)는 수축기 0.94, 이완기 0.95를 기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의료계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3가지 혈압계 모두와 비교하여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많았던 기존 혈압계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수가 적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내 FDA와 CE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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