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서천서 '조우'…화재 현장 동행 점검

김보선 2024. 1. 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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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로 충돌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3일 서천 화재 현장에서 조우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나란히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민들을 위로했다.

이후 이날 오전 11시 37분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점검' 일정을 공지했다.

앞서 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9시 43분 한 위원장의 서천 방문 일정을 추가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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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4.01.03.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로 충돌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3일 서천 화재 현장에서 조우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나란히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민들을 위로했다.

전날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공식 일정으로 잡혔던 5번째 민생 토론회에 불참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도 공식 일정을 예정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이날 새벽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뒤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후 이날 오전 11시 37분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점검' 일정을 공지했다.

앞서 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9시 43분 한 위원장의 서천 방문 일정을 추가 공지했다. 당초 예정됐던 사무처 순회 일정을 연기하고 서천에 긴급 방문키로 한 것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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