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새해 마수걸이 수주…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짓는다

윤진오(왼쪽) 동부건설 대표이사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공사 계약 조인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부건설 제공.

동부건설은 대한축구협회가 발주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에 1500석 규모의 아웃도어 스타디움과 100석 규모의 실내 축구장, 숙소동 및 커뮤니티 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약 845억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7개월이다.

파주에 위치한 기존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의 기능을 분담하는 제2의 국가 트레이닝센터다. 전체 부지만 약 47만㎡로 파주 센터의 4배에 달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체육 시설 수주에 성공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올 한해 목표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해 건설업 위기를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