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로지어 트레이드 가능성 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애미 히트가 공격 보강에 진심일 수 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샬럿 호네츠의 테리 로지어(가드, 185cm, 86kg) 트레이드에 근접해 있다고 전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그가 공격에서 큰 힘을 내지 못하면서 마이애미가 공격 전개에 애를 먹고 있다.
마이애미는 그간 수비력을 갖춘 전력을 우선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히트가 공격 보강에 진심일 수 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샬럿 호네츠의 테리 로지어(가드, 185cm, 86kg) 트레이드에 근접해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중에 카일 라우리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사인 & 트레이드로 그를 데려왔으나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마이애미는 그에게 계약기간 3년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해가 지날수록 라우리도 노쇠화와 마주해야 했다. 그도 30대 후반이기 때문. 해마다 기록 감소가 동반된 가운데 이번 시즌 들어서는 평균 10점 이상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그가 공격에서 큰 힘을 내지 못하면서 마이애미가 공격 전개에 애를 먹고 있다. 공격력을 갖춘 가드를 데려오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마이애미는 그간 수비력을 갖춘 전력을 우선시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 이전까지 던컨 로빈슨이 주요 전력에서 배제가 되기도 했으며, 트레이드 카드로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소 유동적인 기용을 이어가고 있다. 마침 라우리의 계약도 시즌 후 만료되는 만큼, 듀얼가드인 그를 최대한 활용해 공격력을 보강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혹, 라우리가 아니라면 니콜라 요비치와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매개로 거래에 나설 수 있다. 요비치는 유망주로서 가치가 적지 않다. 그러나 우승 도전에 나서고자 하는 마이애미와 시간대가 맞지 않다. 이에 그를 통해 의미가 있는 전력을 데려오고자 한다면 거래에 나설 수 있다. 요비치로 거래에 나선다면, 라우리를 통해 수비와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로지어를 데려온다면 타일러 히로와 역할이 다소 겹칠 수도 있다. 마이애미에는 이미 지미 버틀러라는 슈퍼스타가 자리하고 있어 히로를 포워드로 내세우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즉, 로지어를 품는다면, 매물과 상관없이 히로와 로지어를 주전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농후하다. 대신 백코트에 선수층이 두터워진다는 이점도 있다.
로지어는 이번 시즌 샬럿에서 분전하고 있다. 29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5.5분을 소화하며 23.6점(.460 .367 .850) 4리바운드 6.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약팀의 주포라 할 수 있으나,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는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공격 증강을 노린다면 그를 주시할 만하다.
다만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는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 마이애미가 그를 데려간다면, 당장 다가오는 2024-2025 시즌부터 지출이 늘어난다. 이미 기존 전력이 갖춰져 있고, 아직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이 사치세선을 넘지 않았으나, 그의 몸값(연간 약 2,500만 달러)이 더해진다면 지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