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로운 BI로 프론티어 정신 확립+인천야구 해리티지 계승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1. 23. 14: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론티어(Frontier)’ 정신을 확립하고 인천야구의 ‘해리티지(Heritage)’를 계승하기 위한 목적의 BI(Brand Identity)를 제작했다.”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새로운 BI를 공개하면서 팬들과 함께하는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 온라인 예매 티켓은 오픈 3분만에 1100석 규모의 페스티벌 행사장 좌석이 전부 매진되는 등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또한 SSG의 BI 리뉴얼의 의의와 제작 히스토리, 디자인의 배경에 대한 상세한 프리젠테이션도 진행됐다. SSG는 랜더스만의 확고한 문화형성을 통해 리그를 선도하는 ‘프론티어(Frontier)’ 정신을 확립하고, 인천야구의 헤리티지 계승을 위한 새로운 BI를 제작해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번 작업을 위해 SSG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 전문가들을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초청해 구단의 역사, 지역연고 팬 베이스, 응원문화, 구단 지향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며, 약 8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리뉴얼을 완료했다.

새로운 BI는 SSG 고유의 레드 컬러를 이어가 팀의 과거와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랜더스의 뛰어난 성과와 우승을 상징하는 ‘별’을 통해 앞으로 팬들과 함께 써내려 갈 승리의 역사를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L’ 심볼은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팀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워드마크에는 팬들이 가지는 긍지와 자부심을 표현했다.

변경된 BI는 2024시즌 유니폼에도 새롭게 적용된다. 2024시즌 정규 유니폼은 홈, 원정, 홈 얼트(ALT), 인천유니폼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홈, 원정, 홈 얼트(ALT) 유니폼과 모자 전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BI가 반영됐다. 또한 유니폼 백넘버에는 SSG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한 신규 폰트가 적용됐다. SSG 선수단은 홈경기의 화, 수, 목요일에는 홈 유니폼을, 금, 토요일에는 홈 얼트 유니폼을, 일요일에는 인천군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디자이너팀은 “지난 수년간 저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워싱턴 내셔널스 등 많은 메이저리그 야구팀을 브랜딩 해왔습니다. 더불어 저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과 같은 특별한 글로벌 이벤트의 브랜딩 시스템과, 18개의 월드 시리즈 및 28개의 MLB 올스타 게임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또한 만들었습니다”라며 자신들의 이력을 소개했다.

이렇듯 BI 리뉴얼 작업에는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 주요 구단의 브랜딩과 18개의 MLB 월드시리즈, 28개의 올스타게임 로고를 디자인하는 등 독보적인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한 미국 스포츠 브랜딩 전문가 토드 라돔(Todd Radom)과 빌 프레드릭(Bill Frederick)이 참여했다.

그러면서 디자이너팀은 “스포츠 팬들, 특히 야구 팬들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열렬한 브랜드 충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을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승리를 함께 축하하며, 또 패배에 함께 아파합니다. 로고와 유니폼은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팀과 팬간의 교감을 이어주는 매개체입니다”라며 BI가 팬들과 연결되는 지점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디자이너 팀은 “SSG랜더스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구단의 투지와 역동적인 성격을 의미하는 강력한 상징들을 결합하고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글꼴은 위로 기울어지며 팀이 가진 에너지와 힘찬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된 팀으로 뭉친 선수들의 플레이를 뜻하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SSG 랜더스
이어 “야구공과 구형이 모양이 강한 힘으로 글자를 감싸며, 전체적으로 완전성과 통일성을 나타내는 타원형 모양으로 구성됐습니다”라며 “마지막으로, 랜더스의 시그니처 빨간 색상은 신나는, 열정, 힘, 강인함, 그리고 용기를 표현합니다. 이 모든 요소와 특성은 랜더스 팬들에게 조화, 흥미, 에너지, 그리고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결합되어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디자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BI 디자인 리뉴얼은 SSG 랜더스와 한국야구에 대한 이해 속에 진행됐다. 디자이너팀은 “우리는 지난 봄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해 한국 야구를 직접 경험하고,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 곳의 특별한 야구 문화에 대해 배웠습니다”라며 “새로운 BI는 많은 랜더스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 리더십 및 헌신 없이는 작업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이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디자이너팀은 “지난 한 해 동안 저희는 밝은 미래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다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저희는 랜더스의 과거를 포용하고 인천 야구의 자부심과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시점에서, 랜더스 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BI를 만들었다고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우리는 방대한 연구를 실시했으며, 지난 일 년 동안, 새로운 시각적 디자인을 제작하기 위해 위해 수백 개의 옵션을 만들고 검토하고 제외시키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우리는 이 새로운 시각적 프로그램을 정제하고 완성하기 위해 수백 개의 옵션을 만들고 검토하고 제외시키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작업 초기부터 우리는 랜더스가 팬들의 마음과 기억에서 성공적으로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수많은 회의와 토의, 그리고 연구를 통해 랜더스의 핵심 속성이 드러났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디자이너팀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 되는, 시작점이 되는 도시이며, 여기 야구의 뿌리와 역사는 깊고 중요합니다. 팀 전체가 이기기 위해 전념하고 있습니다. 랜더스는 역동적이며 개척자이며, 과거의 성취와 역사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미래를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라며 “결론으로, 새로운 BI가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이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만들고 마침내는 팀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역사와 연관되기를 기대합니다. 야구장 위에서 선수들이 이를 현실로 만들기 전까지, 팀 브랜드는 진정한 생명을 가질 수 없습니다. 저희 역시 저희 자신을 영원한 랜더스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며, 2024년부터 팀이 여러 시즌 우승을 차지하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인천(송도)=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