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출신 3인방 맹활약' 팀 헤레틱스, LEC 윈터 순항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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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헤레틱스가 23일(한국 시각) 카민 코프를 꺾고 시즌 4승에 성공했다. 2주 차까지 치른 가운데 4승 2패의 성적으로 네 팀(프나틱, G2, SK게이밍)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팀 헤레틱스는 정규 리그 마지막 3주 차를 남겨둔 가운데, 팀 BDS, 팀 바이탈리티, 프나틱을 상대한다. 선두 팀 BDS와 공동 2위 프나틱이 만만치 않지만, 잔여 3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팀 헤레틱스의 시즌 출발은 불안했다.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를 지난해 하부 리그 출신으로 꾸린 매드 라이온즈 코이에게 일격을 맞은 것이다. 미드 라이즈를 선택하며 변수를 노린 조합을 꺼냈지만, 초반 교전부터 무너지며 일방적으로 패했다. 전체적으로 폼이 떨어졌다 평가받은 G2 출신 상체 3인방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하는 패배였다.
그러나 이후 일정부터 저력을 보여줬고 내리 3연승을 달리며 반등했다. G2 출신 상체 3인방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특히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활약이 눈부셨다. 세 경기 연속 신 짜오를 플레이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정글러를 압도했다. 지표를 보더라도 6.9의 수치로 KDA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킬 관여율 역시 82.5%의 수치로 LEC 정글러 중 가장 높다.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도 첫 경기 충격을 빠르게 수습하고 이후에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팀 내 대미지 지표에서도 29.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딜러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지난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원더' 마르틴 한센 또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걱정을 말끔히 씻어냈다. 전체 LEC 탑 중 가장 높은 63.8%의 평균 킬 관여율을 기록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렇듯 불안했던 첫 경기 이후 다섯 경기서 G2 출신 선수들의 활약으로 4승1패를 수확하자, 팀 헤레틱스의 행보에 더욱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평소 다른 선수에 비해 연습량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들어왔던 '얀코스'와 '퍽즈'가 솔로 랭크 등 개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려지며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팀 헤레틱스의 이번 LEC 최종 성적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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