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33일만에 방문객 10만명 돌파

함지현 2024. 1. 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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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122여명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일 단축됐다.

시는 지난해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3만 9641명(54일간)으로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약 15만여명(52일간)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약 5333㎡의 규모로 오는 2월 11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스케이트장 리뷰 작성 및 룰렛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 서울시 굿즈(키링, 문구세트), 스케이트장 무료입장권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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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5일이나 단축된 기록 달성
10만명 돌파 이벤트…축하 피겨공연·시민참여프로그램 등
겨울축제 주제로 스케이트장 주변 눈꽃마을 콘셉트로 꾸며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개장 33일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하루 평균 3122여명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일 단축됐다. 스케이트 강습자 수도 지난해(427명)보다 4배 많은 1980명이었다. 시는 지난해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3만 9641명(54일간)으로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약 15만여명(52일간)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약 5333㎡의 규모로 오는 2월 11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이 이용료 1000원이다.

올해는 ‘겨울축제’를 주제로 스케이트장 주변에 작은 집 모양 조형물 24개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특색있는 ‘눈꽃마을’을 선보였다. 정빙시간 등에는 편의시설 안에서 안전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아울러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는 운영을 중단하는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시는 23일 방문객 10만명을 기념하기 위해 9만 9998번째부터 1만 2번째 방문객까지 총 5명에게 연일 완판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후드티 등 서울시 굿즈(후드티, 키링, 문구세트, 컵 등)를 축하 선물로 전달했다.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피겨공연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룰렛돌리기 등 다양한 축하 이벤트도 스케이트장과 주변에서 진행한다.

축하공연은 서울시빙상경기연맹 소속 황지영, 이래인 선수가 천년 간의 사랑이야기(A thousand years)와 치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자유롭고 정열적인 집시들의 정서를 표현)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스케이트장 리뷰 작성 및 룰렛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 서울시 굿즈(키링, 문구세트), 스케이트장 무료입장권도 증정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여년째 서울시민의 겨울을 책임지고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제공하고 안전한 운영을 통해 서울의 잊을 수 없는 겨울 추억을 남겨주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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