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24시간 질문 받는 ‘AI 챗봇’ 서비스 출시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앱 챗봇 서비스 화면. 사용자가 애견센터에 대해 묻자, 챗봇이 애견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대화·이미지·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AI 기술이다.

김포공항 AI 챗봇은 주차 정보, 탑승 수속 절차, 상업·편의시설 이용 등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학습해 대화 형태로 답변해준다. 이 챗봇은 대화의 흐름, 문맥 파악이 가능해 고객 맞춤형 공항 응대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공사는 구글, IBM, 삼성SDS, 아이엔소프트의 기술을 기반으로 공항 관련 정보를 학습시키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검증을 거쳐 이번 챗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챗봇 서비스는 김포공항 홈페이지와 ‘스마트공항’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고객과의 소통 접점에서 미래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국민 편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