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최고 경영진, 대한전선 주식 매입 “책임경영 표명”

김경은 2024. 1.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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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최대주주인 호반그룹 주요 경영진이 대한전선 주식을 매입했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이 대한전선 주식 1만 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경영진의 주식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는 해저케이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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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주식 매입
유증에 전량 참여…투자 자금 조달에 동참
해저케이블 사업 등 신사업 성공 자신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한전선 최대주주인 호반그룹 주요 경영진이 대한전선 주식을 매입했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이 대한전선 주식 1만 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부회장)도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한 바 있다. 대한전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함께 호반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경영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경영진은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도 전량 참여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신성장 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 및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528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송종민 부회장은 “경영진의 주식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는 해저케이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정 주식의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120% 청약을 확정했다. 이후 주요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유증 참여 의사를 밝히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에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동참하게 됐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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