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추행 김태우 양산시의원 제명시켜라"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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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여성단체는 여성 직원을 성추행하고 괴롭힌 혐의(강제추행 등)를 받는 김태우 양산시의원에 대해 양산시의회가 솜방망이 징계 말고 의원직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여성단체연합은 "이번 양산시의회 김태우 시의원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서 또다시 그런 임기응변의 대처로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가벼운 징계로 일관한다면 젠더폭력 근절을 요구해온 수많은 유권자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산시의회가 성폭력 가해자 김태우 시의원을 제명함으로써 뒤늦은 사과의 진정성을 확실히 보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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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여성단체는 여성 직원을 성추행하고 괴롭힌 혐의(강제추행 등)를 받는 김태우 양산시의원에 대해 양산시의회가 솜방망이 징계 말고 의원직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도 사퇴를 요구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양산시의회는 뒤늦은 사과와 윤리위원회에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마치 그 책무를 다한 듯 말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제껏 선출직 의원들은 자신의 범죄행위나 동료의원의 범죄행위에 징계를 적극적으로 하기보다 높아지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임기응변의 모습만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김태우 시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1년 넘게 시의회 여성 직원을 성추행하고 괴롭힌 혐의로 지난 12일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있다. 양산시의회는 이에 전날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죄송하다"며 김태우 시의원을 제외한 18명의 시의원 전원이 징계요구서를 제출했고 징계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뒤늦은 사과라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단체연합은 "이번 양산시의회 김태우 시의원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서 또다시 그런 임기응변의 대처로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가벼운 징계로 일관한다면 젠더폭력 근절을 요구해온 수많은 유권자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산시의회가 성폭력 가해자 김태우 시의원을 제명함으로써 뒤늦은 사과의 진정성을 확실히 보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도당 여성위원회도 이날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산시의회는 김태우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며 "피해자와 양산 시민 앞에 공개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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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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