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이정환 대표, 취임 두 달 만 회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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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 이정환 대표가 취임 두 달 여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위기에 빠진 배달앱 시장에서 요기요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인물이다.
배달앱 시장 부진 속에서 요기요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요기요의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20~25%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10% 대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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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아직 확정 사안 아냐”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 이정환 대표가 취임 두 달 여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 앱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휴가로 회사 출근을 하지 않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지난해 11월 17일 요기요 신임 대표 자리에 오른 지 불과 두 개월 만이다. 이 대표의 사의와 관련해 위대한 상상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위기에 빠진 배달앱 시장에서 요기요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인물이다.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중고차 전문 플랫폼 오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대우정보시스템 경영지원실장(CFO), 써머스플랫폼 경영지원총괄 등을 거친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로 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사의가 사실일 경우 이 대표 개인의 커리어에도 오점이 남게 됐다.
배달앱 시장 부진 속에서 요기요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요기요의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20~25%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10% 대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선두 ‘배달의 민족’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유통공룡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이 대표의 두 달 여만의 사임은 요기요의 경영에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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