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씨스타, ‘스타골든벨’ 시절 ‘곧 사라지겠다’ 생각”
김나연 기자 2024. 1. 23. 14:10
코미디언 김숙이 씨스타의 데뷔 초를 떠올렸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김숙 캠핑장 천장 뚫어↗↗버려↗↗ 보라X효린의 미친 먹성+텐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솔로 활동을 꾸준히 해온 효린과 달리 보라는 7년간 연기만 했다고 말했다. 보라가 “실은 집에서 1인용 거울 앞에서 춤을 췄다”고 하자 효린은 “다들 집에서 춤 안춰? 나도 추는데. 거울 보고도 하고 창가에 비친 나를 보고도 이런 거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라는 목표를 묻는 김숙에 “저희는 이 활동을 통해 행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이 “짠하다”고 하자 효린은 “우리는 되게 행복한데 자꾸 사람들이 짠하게 본다”고 말했다. 보라도 “저희 둘은 재밌다”며 웃었다.
또 효린은 “저는 예능을 너무 좋아하는데 제 메인 일이 노래를 해야 하잖냐. 그런데 예능을 나가서 웃다가 목이 쉬어와서 노래를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숙은 ‘스타골든벨’ 시절의 씨스타를 회상했다.
김숙은 “씨스타라는 그룹을 잘 모를 때였다. 뭘 질문했는데 둘 다 대답을 하나도 못하더라. 그래서 내가 벨라인에 앉아서, 나도 뭐 대답을 못하지만, ‘쟤들도 곧 사라지겠다’ 이렇게 생각했다. 완전 초창기였다. 그래서 웃고만 있었다”고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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