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1~3학년 희망 시 전원 '돌봄교실' 이용…보육 지원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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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아이를 돌보는 데 도움을 주는 시설과 지원이 크게 늘어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부터 부산 전체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을 대폭 확대하기 시작해 1~3학년 전원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언제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24시간 돌봄센터' 운영도 확대한다.
부산시는 어린이집에서 부모들이 부담해 온 특별활동비나 현장학습 비용, 긴급 돌봄 시설 이용 때 지불하는 긴급보육 보육료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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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아이를 돌보는 데 도움을 주는 시설과 지원이 크게 늘어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3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부터 부산 전체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을 대폭 확대하기 시작해 1~3학년 전원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희망 학생부터 전원 수용하고 2학년도 희망 학생을 대부분 수용할 계획이다. 2025년도에는 3학년까지 돌봄교실을 희망하는 학생들 100%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22실이었던 돌봄교실이 올해 1,237실로 늘어난다. 교육청은 돌봄 수요가 많은 명지 지역 초등학교 7개교에 대해서는 아파트 공간 등을 임시로 활용하고 모듈러 설치 등으로 돌봄 공간을 확보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설이나 개축을 하는 학교는 의무적으로 교당 5실 내외의 돌봄교실을 구축하도록 해 2028년까지 돌봄교실은 55실이 더 늘어날 예정이다.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도 함께 운용한다. 모든 돌봄교실에 교육청, 학교 도서관 등에서 제공하는 도서를 비치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은 돌봄과 함께 독서와 놀이를 통한 학습, 스포츠 활동과 연계해 학습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매일 2시간의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언제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24시간 돌봄센터’ 운영도 확대한다. 도서관, 교육청 민원실, 마을회관 등을 이용해 시간제 돌봄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7개 24시간 돌봄센터를 올해 말까지 30개로 확대할 구상이다.
부산시는 어린이집에서 부모들이 부담해 온 특별활동비나 현장학습 비용, 긴급 돌봄 시설 이용 때 지불하는 긴급보육 보육료 등도 지원한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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