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특화시장에 큰 불…점포 220여 곳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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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이어진 어젯(22일)밤 충남 서천군의 전통시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간격이 좁은 데다가 강한 바람까지 불어서 수산물 특화시장의 가게 220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의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장에 상주하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체 점포 292개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에 있는 220여 개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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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서운 추위가 이어진 어젯(22일)밤 충남 서천군의 전통시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간격이 좁은 데다가 강한 바람까지 불어서 수산물 특화시장의 가게 220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10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의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통시장 특성상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불은 순식간에 크게 번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서들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벌여 약 9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시장에 상주하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체 점포 292개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에 있는 220여 개가 불에 탔습니다.
서천군은 자정 무렵 '시장 주변에 유독가스가 누출돼 위험하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재 발생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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