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티비엠지오스톤 친환경 용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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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이 친환경 도료 용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티비엠지오스톤과 삼화페인트공업, 용기 제조 전문회사 피앤비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1분기부터 SK티비엠지오스톤의 친환경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로 피앤비가 제조한 페인트 용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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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이 친환경 도료 용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티비엠지오스톤과 삼화페인트공업, 용기 제조 전문회사 피앤비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친환경 페인트 용기 적용과 판매, 친환경 원료 개발과 공급, 개발과 제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1분기부터 SK티비엠지오스톤의 친환경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로 피앤비가 제조한 페인트 용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생분해 소재(PBAT)와 천연 물질인 석회석 기반의 라이멕스를 결합해 기존 용기와 같은 내구성과 가공성, 밀폐력 등의 물성을 구현해냈다.
국내 페인트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조원 안팎으로, 유통되는 용기 규모만 수만 톤에 이른다. 기존 플라스틱 용기는 가볍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매립이나 소각 시 분해되지 않고 미세 플라스틱 등의 오염을 유발한다.
반면 생분해 라이멕스 용기는 원료 자체가 친환경적이다. 퇴비화 조건을 거치면 6개월 이내 90% 이상 생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간다.
SKC는 앞서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사와 합작해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하고 생분해 라이멕스 상업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투자사 에코밴스를 통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강도 PBAT의 상업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 하이퐁시에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의 PBAT 생산시설과 연산 3만6000톤 규모 라이멕스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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