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경험 살린 강원2024, 양질의 기상지원단 가동한다

권혁준 기자 2024. 1. 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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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평창 올림픽의 경험을 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강원2024)이 양질의 기상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23일 강원2024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선수·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기상지원단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기상지원단을 통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정확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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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 등 기상 상황 신속 전달…안전한 운영 지원
21일 오전 강원 강릉올림픽파크에서 한 어린이가 설치된 올림픽 오륜기 구조물 앞을 지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6년 전 평창 올림픽의 경험을 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강원2024)이 양질의 기상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23일 강원2024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선수·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기상지원단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지원단은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을 단장으로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기상예보를 생산하는 기상예보센터(WFC)와 예보를 가공해 경기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기상정보센터(WIC), 기상관측자료를 생산하는 기상관측지원팀 등을 아우른다.

대회 시작 전부터 준비에 돌입한 기상지원단은 경기장 기상관측망 10개소를 구성하고, 경기가 열리는 9개 지점의 포인트 예보 생산을 위한 '수치모델 가이던스'를 개발했다.

대회 조직위 담당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국제스포츠연맹 등을 위한 '국·영문 맞춤형 통보시스템'도 개발해 수요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시작 이후에는 강원지역의 눈·바람과 한파에 대한 예보를 제공하고 신속히 전달하는 중이다.

기상지원단은 세계 각국의 신뢰를 얻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 19일 스키점프가 열리기 전날 심판진 미팅에서 "경기 당일 강한 눈보라가 예상돼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로 인해 경기를 1시간 앞당겨 차질없이 마쳤다.

스키점프 종목 책임자인 베르니 국제스키연맹(FIS) 위원장은 "정확한 날씨 분석 덕분에 시합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기상지원단을 통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정확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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