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된 BOJ 동결 속 박스권 흐름… 우에다 총재 발언 주시[채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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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 흐름을 보인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서 시장 예상대로 완화 정책 유지를 시사한 가운데 오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연설이 주목된다.
BOJ는 예상대로 완화 정책을 유지했다.
이번 정책 결정과 관련해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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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0.2bp 내린 3.373%
외국인, 장 중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장서 0.2bp 하락
오후 3시반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기자회견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 흐름을 보인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서 시장 예상대로 완화 정책 유지를 시사한 가운데 오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연설이 주목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52분 기준 3.340%, 3.287%로 각각 2.4bp(1bp=0.01%포인트), 1.0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상승, 0.2bp 하락한 3.328%, 3.373%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6bp, 1.5bp 상승한 3.328%, 3.265%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86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7틱 오른 113.48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799계약, 투신 277계약, 은행 303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5346계약, 개인 58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077계약 순매수를, 은행 915계약, 금융투자 567계약, 투신 131계약, 연기금 57계약 순매도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보합권 흐름이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bp 하락한 4.095%를 기록 중이다.
예상된 BOJ 동결 “박스권 흐름 이어질 것”… 오후 우에다 총재 연설 주시
이날 시장은 장 중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7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3.305%에 7050억원이 낙찰됐으며 총 응찰 금액은 2조7610억원이 몰려 응찰률 394.4%를 기록, 응찰 금리는 3.280~3.3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OJ는 예상대로 완화 정책을 유지했다.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BOJ는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YCC(수익률곡선제어정책) 등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결정과 관련해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둘러싼 논의가 어디까지 이뤄졌는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다만 큰 이변이 없는 한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지겨운 레인지가 이어지고 있는데 3년물 기준 3.20% 아래서 줄이고 3.30% 위에서는 늘리는 탓에 이 레인지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면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진 이 같은 장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고 짚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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