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문도 플랜B가 중요해진 상황…‘빛현우’ 향한 기대감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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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그동안 플랜A만을 고집해온 대가를 2023카타르아시안컵에서 치르고 있다.
그나마 플랜B를 준비한 골문은 걱정이 덜한데, 1인자 못지않은 2인자로 활약해온 조현우(33·울산 HD) 덕분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김승규의 부상 이후 조현우를 주전 골키퍼로 낙점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자리를 차지한 적도, 빼앗긴 적도 있는 조현우로선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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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대표팀 훈련 도중 주전 골키퍼 김승규(34·알샤밥)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낙마했다. 김승규는 20일 요르단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뒤 22일 귀국했다. 약 6~12개월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 ‘클린스만호’는 카타르아시안컵은 물론 이후에도 수문장 고민을 떠안게 됐다.
A매치 81경기(60실점)에 출전한 김승규는 이운재(133경기 115실점)에 이어 역대 한국 골키퍼 A매치 최다출장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13경기 중 11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굳힌 터라 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다행히 조현우도 김승규에 못지않은 기량과 경험을 갖춘 베테랑 수문장이다. 2017년 A매치 데뷔 이후 여러 국제대회에서 기량을 검증받았다. 특히 2018러시아월드컵에선 환상적 선방 퍼레이드로 외신의 극찬을 받았고,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연령 초과 선수)로 출전해서도 제 몫을 다하며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K리그에선 2017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리그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7연패를 달성하는 등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클린스만 감독이 김승규의 부상 이후 조현우를 주전 골키퍼로 낙점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요르단전에서 2골을 내주고 불안한 빌드업 장면도 드러냈지만, 선방 3개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했다. 백업 골키퍼 송범근(27·쇼난 벨마레)은 A매치 1경기 출전에 그친 상황이라 조현우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조현우 본인에게도 주전경쟁에 일대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 중반부터 정성룡(39·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진현(37·세레소 오사카), 권순태(40·은퇴), 조현우, 김승규 등이 대표팀 주전 수문장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왔다. 자리를 차지한 적도, 빼앗긴 적도 있는 조현우로선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조현우는 “대표팀에서 벤치에만 있어도 나는 괜찮았다. 대표팀이 좋은 팀으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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