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팀장급, 올해부터 도지사와 '아침공부 모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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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팀장급 공무원들이 올해부터 도지사 주재의 '아침공부 모임'에 동참한다.
이날 전북자치도청 공연장에서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출연기관장,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포럼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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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적 업무 역량강화 및 도정발전 방향 모색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팀장급 공무원들이 올해부터 도지사 주재의 '아침공부 모임'에 동참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매월 2회 ‘새로운 전북 포럼’이란 이름의 공부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은 도지사, 출연기관장, 실·국·과장급(2~4급) 간부들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참여자를 5급 팀장급까지 확대했다.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새로운 전북자치도정 실현과 전문가적 업무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이날 전북자치도청 공연장에서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출연기관장,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공공분야 인공지능(AI) 도입전략 및 사례연구를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직원들의 역량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 올해부터는 아침공부 모임을 팀장급 이상으로 확대한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참여해 미래 발전의 흐름을 직접 보고 느끼고 왔다”며 “우리 실생활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 첫 포럼 주제를 ‘인공지능’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연구원은 ‘챗 GPT와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공공부문에 생성형 AI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연구원은 “AI 서비스는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챗 GPT로도 공공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면서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일반사무뿐 아니라 돌봄서비스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실현이 가능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서는 생성형 AI의 한계 및 전망, AI 일상화를 위한 과제 발굴 등 다양한 내용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 바이오, 신산업, 일자리·경제, 농생명, 문화·관광 기타 분야별 최신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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