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에 '국방 양자컴퓨팅·센싱' 특화연구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 '국방 양자 컴퓨팅&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가 문을 연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3일 오후 표준과학연구원 본관에서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2029년까지 244억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국방 양자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전문인력을 기르게 된다.

센터는 4개 연구실로 구성돼 13개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고려대·연세대·경희대·포스텍·육군사관학교·이화여대·전남대·부산대·부경대가 연구에 참여한다.

방사청은 "양자기술은 수출통제 기술로 해외기술 도입이 제한돼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며 센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연구가 순조롭게 진척된다면 향후 ▲ 국내 고유의 국방 암호통신체계 구축 원천기술 확보 ▲ 국방분야 양자컴퓨팅 활용 타당성 분석 활용 ▲ 양자 수신기를 활용한 양자 레이더/통신으로 탐지 능력 및 보안성 향상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소장, 이호성 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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