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연착륙 예측한 골드만 분석가 “연준, 3월부터 4차례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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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3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
연준 고위 인사가 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을 했음에도, 기존 예상을 고수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쉬프린 전략 책임자는 올해 위험 자산이 대체로 상승세를 타겠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에 대한 시장의 혼란이 커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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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3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 연준 고위 인사가 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을 했음에도, 기존 예상을 고수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조슈아 쉬프린 글로벌 트레이딩 전략 책임자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쉬프린 책임자는 지난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1년 전, 투자자들과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침체를 예상했지만, 쉬프린 책임자는 달랐고 그의 예상이 적중했다.
쉬프린 전략 책임자는 “3월 금리 인하론을 믿는다”며 “내 생각에 연준은 빨리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정말로 약해지면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물론 제한적인 수준에서 언제든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가 달성되면 내년 인플레이션 목표를 1.5~2.5% 범위로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쉬프린 전략 책임자는 올해 위험 자산이 대체로 상승세를 타겠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에 대한 시장의 혼란이 커질 것으로 봤다. 이어 튀르키예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기회를 잡으라면서, 중국 주식 역시 ‘역발상 매수’에 나설 것을 권했다. 그는 “중국 증시에 대해 비관론이 너무 팽배해 있다”며 “중국 증시가 올해 좋은 한 해를 보내면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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