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상가 16만㎡에 주소 정보 구축…전국 최대

북적이는 지하상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 지하상가 16만㎡ 일대에 주소 정보가 구축돼 내비게이션으로 길 찾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중간 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은 수백개의 상점마다 도로명·기초번호를 부여해 공간 데이터 정보를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비게이션을 구현해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모델이다.

대전은 전국 최대규모로 오는 4월까지 대전역∼중앙로 지하상가 16㎡에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이 개발되면 실내에서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긴급구조나 재난 상황 시 위치정보를 활용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주소 체계 고도화 및 주소 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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