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뻔뻔할 수가…‘부임 후 6경기 무승→경질’ PL 출신 감독 “잘했는데? 수뇌부가 교훈 얻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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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감독직에서 경질된 트로이 디니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 시간) "해고된 트로이 디니가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데일 빈스 회장은 "우리는 포레스트 그린의 결과를 개선하고 순위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디니가 앞으로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그의 노력에 감사한다"라고 작별 인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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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감독직에서 경질된 트로이 디니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 시간) “해고된 트로이 디니가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디니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공격수로 뛴 경력이 있다. 2010년 왓포드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히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2014/15시즌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5경기 21골을 몰아치며 팀의 PL 승격에 앞장섰다.
PL에서도 득점이 이어졌다. 디니는 2021년까지 왓포드에서 419경기 140골 62도움을 뽑아냈다. 이후엔 버밍엄 시티를 거쳐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에 입단했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에선 선수 겸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12월엔 포레스트 그린의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호스맨이 팀을 떠나며 그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런데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 사령탑으로서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나쁘지 않게 출발했지만 6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구단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일도 있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 투 25라운드 스윈든 타운과 경기에서 부적절하고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했다.
결국 디니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기소됐다. 18일(한국 시간) 1,500파운드(한화 약 253만 원)의 벌금과 함께 4경기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또 28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엔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팀에 너무 많은 아기가 있다”라며 패배를 선수들의 탓으로 돌렸다. 감독으로서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 포레스트 그린은 디니를 경질했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데일 빈스 회장은 “우리는 포레스트 그린의 결과를 개선하고 순위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디니가 앞으로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그의 노력에 감사한다”라고 작별 인사를 보냈다.
디니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물론 큰 소리로 이야기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그러나 그 외에는 잘했다. 우리는 사소한 부분을 개선했지만 아쉽게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우리가 세운 기준은 모두 갖춰져 있었고, 우리는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 불행히 구단 수뇌부는 교훈을 얻지 못했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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