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사기 피해 고백 "20년 모은 재산·집 2채 모두 잃어" [전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이진주가 사기 피해로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20여 년간 모아둔 재산과 돈이 모두 사라졌다”며 “아버지가 그런 내 모습을 보시고 마지막까지 심적으로 고통스러워 하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이진주는 “똑같이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는 그분들을 먼저 도와야 피해 복구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멘탈을 잘 붙잡고 지금처럼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나를 믿고 지켜봐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최근 이진주는 부친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코미디언 동료들은 하트 표시와 댓글로 응원을 전했다.
이진주는 광고대행사 등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
이진주 심경글 전문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어머니가 하늘나라에 가시면서 유산으로 주신 옥수동 아파트와 아버지가 살고 계셨던 부산 아파트까지 집 2채가 한순간에 영화처럼 속임수에 당해 모두 잃었습니다.
20여 년간 모아둔 재산과 돈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장 힘들어 할 때 아버지가 그런 내 모습을 보시고 마지막까지 심적으로 고통스러워 하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나는 혼자가 됐고 더 이상 나를 걱정해주는 가족이 없어진 것에 죽을만큼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나와 함께 저 다음으로 똑같이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내가 당한 일도 힘들지만 더 슬픈 일입니다. 앞으로는 그분들을 먼저 도와야 피해 복구에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나는 잃을 것이 더이상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지켜야 하는 것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한국에 있는 많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줬고, 필리핀 친구들도 빨리 성공해야 한다며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많은 재산은 잃었지만 지금 내 주변에는 더 가치 있고 소중한 사람들이 많이 함께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알게 됐습니다.
나는 괜찮습니다. 나는 멘탈을 잘 붙잡고 지금처럼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나를 믿고 지켜봐 주셔서 고맙습니다.지금처럼 응원 많이 해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아멘.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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